중앙일간지 출신이자 자동차 전문지 편집장인 김아무개씨가 홍보 담당자를 폭행해 논란이다. 김씨는 폭행 후 피해자에게 담배를 사오라는 요구까지 했던 것으로 나타나 지탄을 받고 있다.

김씨는 A자동차업체가 지난 16~20일 충청남도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진행한 1박2일 시승행사에 참여했다가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이 행사는 자동차를 취재하는 기자들을 위한 자리로 A사가 기자들에게 숙소 등을 제공하고, 행사장을 찾은 기자들이 차량 4대를 시승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 사진=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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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 18일 행사 저녁자리에서 A사 직원 B씨 머리를 손으로 가격했다. 음주로 자신의 몸을 가누기 어려운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가해진 폭행에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매우 놀랐다는 후문. 행사에 참석했던 한 기자는 “제공되는 서비스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씨는 폭행 후에도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담배 한 보루를 자기 방으로 사오라고 요구했으나 B씨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A사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김씨가) B씨에게 사과했다. 원만하게 상호 해결됐다”고 했다. 김씨는 미디어오늘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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