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회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SBS는 26일 사내 공지로 SBS의 영상촬영 미술·조명 등을 맡는 자회사 A&T의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았다고 알렸다. 해당 직원은 24일 오후 발열이 나타나 25일 검사를 받았다.

SBS 측은 확진 판정 직후부터 사내 밀접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SBS 영상편집실은 취재기자를 포함한 보도본부 등 구성원이 업무를 위해 수시로 드나드는 공간이다. SBS는 영상편집팀 업무 공간인 본사 사옥 3~5층에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BS 사옥. 사진=미디어오늘
▲SBS 사옥. 사진=미디어오늘

SBS 측은 구성원 중 23일 이후 해당 직원과 밀접 접촉한 인원은 건강관리실에 이 사실을 고지하고 재택근무할 것을 알렸다. SBS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19일부터 3분의1 순환 재택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SBS는 “항상 SBS는 보건당국의 조치에 발맞춰서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방송은 ‘SBS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매뉴얼’에 근거하여 상황에 따라 대응한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 2일 서울시청 출입 SBS A&T 파견직 오디오맨의 감염이 확진됐다.

[기사 수정 : 14일 20시 40분 / 사과드립니다. 미디어오늘은 방송가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실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해당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작성 과정에서 확진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직책을 표기함으로써 피해를 줬습니다. 개인 신상이 특정되는 정보를 표기해 실제 해당 직원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확진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미처 개인 피해에 대한 부분을 고려치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해당 직원에게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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