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이오 기업이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단독 기사와 백신 ‘공급 추진’을 하기로 했다는 단독 기사의 차이는 크다. 공급 추진은 역량이 되는 여러 회사가 할 수 있지만, 공급을 담당하기로 결정 지은 것은 이후 매출 등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고 회사 주가 뿐만 아니라 경쟁 회사의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8일 주요 일간지들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상당수 전했다. 그만큼 백신 물량 확보엔 전세계가 사활을 걸고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 전인 17일 이데일리는 한 회사가 모더나 백신 공급을 맡았다는 단독기사를 냈다가 공급 추진을 하기로 했다고 수정했다. ‘뉴스뜨아’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와 편집국장의 해명, 관련 기업의 입장을 영상으로 전한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주요 내용이나 쟁점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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