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월 탄핵 국면에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했던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가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7일 김문수TV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으론 대권 탈환을 할 수 없다”며 “보수 전체의 재건축·판짜기를 위해 부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이대로 보수가 절대 정권을 찾아올 수 없다”며 “국힘당(국민의힘)으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분노를 담아낼 수 없고, 보수 전체를 아우르는 에너지원이 되지 못한다”고 제1야당을 비판했다. 

▲ 지난 27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가 김문수TV와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김문수TV 갈무리
▲ 지난 27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가 김문수TV와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김문수TV 갈무리

 

정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은 좀비정당”이라며 “거기 들어가서는 보수전체를 재통합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한국경제신문을 퇴사한 뒤 유튜브 정규재TV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매체 ‘펜앤드마이크’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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