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서울신문사 윤전부 휴게실에서 불이 나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

서울신문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프레스센터 지하 3층 서울신문 윤전부 휴게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 규모는 크지 않았으며 해당 층에서 연기가 발생해 수백명이 경보음을 듣고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불은 약 15분만에 진화됐다. 

서울신문 윤전부 직원들은 이날 오후 인쇄와 정비를 마치고 퇴근해, 발화 당시 휴게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 관계자는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으로 누전을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5시께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

프레스센터 지하 3층에는 서울신문 윤전부를 비롯해 윤전기, 잉크탱크 등 인화성 장비가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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