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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카카오 소환’ 문자에 “적절하지 못했다” 사과
윤영찬, ‘카카오 소환’ 문자에 “적절하지 못했다” 사과
“뉴스편집 알고리즘의 객관성·공정성 의문…보좌진 대화에서 적절한 언어 사용 못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보좌진과 나눈 문자가 보도되었고 비판을 받고 있다”며 “송구하다.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윤 의원은 본인 페이스북에서 “여야 대표연설의 포털 노출 과정의 형평성에 의문을 가졌던 것입니다. 제가 의문을 갖고 묻고자 했던 것은 뉴스 편집 알고리즘의 객관성과 공정성이었다”며 “그러나, 비록 보좌진과의 대화라 해도 엄밀한 자세와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지 못했다.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4개월이 지났다. 이번 일을 커다란 교훈으로 삼아 한 마디 말과 한 걸음 행동의 무게를 새기겠다”고 했다.

▲ 9월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기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민중의소리
▲ 9월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기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민중의소리

윤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진으로부터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하세요”라고 답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민의힘은 ‘포털에 대한 탄압’이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9일 오전 당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 소속 의원이 국회 회의 중에 한 포털 매체 관련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것이 포착됐다”며 “그 의원에게 알아보니 우리 당 대표연설과 야당의 대표연설을 불공정하게 다뤘다는 문제의식을 가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중하게 주의를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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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2020-09-09 17:17:05
포털에서 보도뉴스를 빼야 한다. 누구든 악의적(매크로, 드루킹)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본 야후를 보라. 혐오 댓글로 넘쳐난다. 이것이 정상인가. 모든 것을 신자유주의적(이익9 : 나머지1)으로 생각(포털의 네티즌 체류시간 증가)하면, 결국 나라의 대부분은 일본화(무조건 나의 수익만 생각하다가 버블붕괴)되고 경기침체로 약자는 계속 고생하는 패턴이 반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