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5일 오후 3시40분경 서울 여의도 KBS 본관 2층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대형 유리창을 둔기로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리창을 깨며 난동을 부리던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 5일 오후 KBS 본관 오픈 스튜디오의 유리창이 깨진 모습.
▲ 5일 오후 KBS 본관 오픈 스튜디오의 유리창이 깨진 모습.
▲ 5일 오후 사건이 일어난 후 KBS 직원들이 현장을 복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민경 기자.
▲ 5일 오후 사건이 일어난 후 KBS 직원들이 현장을 복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민경 기자.

KBS 측은 이날 오후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는 일반 시청자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KBS시큐리티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KBS는 주변 CCTV 화면을 제공하는 등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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