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객 영화제로 개막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내달(8월) 6일부터 CGV아트하우스와 함께 서울 장기 상영회를 시작한다.

총 84편을 선보이는 이번 상영회에는 KBS의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 전편이 상영된다.

정치와 스포츠(‘우리의 소원’, ‘왕조’ 편), 성공신화의 붕괴(‘대망’, ‘시대유감, 삼풍’ 편), 상승추구-극성의 시대(‘수능의 탄생’, ‘휴거, 그들이 사라진 날’ 편) 등 세 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정치와 스포츠는 내달 8일 오후 5시30분 CGV명동역 아트(ART) 1관에서, 성공신화의 붕괴는 같은 날 오후 3시 CGV명동역 아트 1관에서, 상승추구-극성의 시대는 9일 오후 2시 CGV명동역 아트 2관에서 상영된다.

▲ 전주국제영화제가 내달(8월) 6일부터 CGV아트하우스와 함께 서울 장기 상영회를 시작한다. 총 84편을 선보이는 이번 상영회에는 KBS의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 전편이 상영된다. 사진=KBS 제공.
▲ 전주국제영화제가 내달(8월) 6일부터 CGV아트하우스와 함께 서울 장기 상영회를 시작한다. 총 84편을 선보이는 이번 상영회에는 KBS의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 전편이 상영된다. 사진=KBS 제공.

각 프로그램 상영 후 KBS 연출 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클래스가 60분간 진행된다. 각 편을 연출한 PD들이 몽타주와 생략이라는 새 다큐멘터리 작법의 모던코리아 각 장면과 의미를 직접 관객에게 설명한다.

내달 8일 정치와 스포츠 상영 후에는 연출 PD뿐 아니라 모던코리아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 김기조 미술감독(타이포그래퍼), 박민준(DJ Soulscape) 음악감독도 참여한다. 성공신화의 붕괴 상영 후에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유가족인 김문수씨가 직접 참여해 그날 이후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상영회와 감독과 함께하는 클래스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좌석 거리 두기를 반영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전체 좌석의 약 65%만 운영한다. 마스크 미착용 시 영화 관람와 행사 참석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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