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민사 25부는 구랍 16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현철씨의 국정개입 사실을 폭로했던 G클리닉 박경식 원장이 중앙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중앙일보는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박경식씨는 이번 소송과 관련 “재판부가 중앙측의 명예훼손은 인정했지만 주요 일간지에 중앙일보가 정정 및 사과 광고를 게재해야 한다는 정정보도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정정보도와 사과문 게재를 위해 1심 결과와 상관 없이 항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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