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 상여금 지급과 관련한 SBS 노사간 협상이 결렬됐다.
SBS 노사는 지난 16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SBS 사측은 “정기 상여금 미지급분에 대해서는 99년도 경영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노사가 합의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반해 노조는 “올해안에 98년도 미지급분 350%를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SBS 노조는 19일 저녁 대의원 간담회에서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에 앞서 SBS 노조는 상여금 체불과 관련해 노동부에 제출할 노조원 진정서 250여부를 받아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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