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박아무개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KBS.
▲KBS.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21일 박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17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5월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KBS 직원이 불법촬영 기기를 발견해 신고했고 박씨는 3일 만에 자수했다. 이후 박씨는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다. 박씨는 KBS 32기 공채 개그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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