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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퇴장하는 주호영 뒤에 대고 “법 뒤로 흥정하는 것이 정치?”
[영상] 퇴장하는 주호영 뒤에 대고 “법 뒤로 흥정하는 것이 정치?”
‘법 보다 관례?’ 본회의 관행 단호한 혁파 보여준 민주당

21대 국회 본회의 개의 첫날, 국회의장과 부의장 선출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퇴장한 채 진행됐다. 통합당은 5일 오전 9시 의원 총회를 열고 1시간여 회의를 했다. 결론은 본회의장엔 입장하되 의장 선출 투표시 퇴장.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저희는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 자체는 인정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그 점을 지적하고, 강력히 항의하고 모두 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로 10시부터 이뤄진 본회의에서 주호영 대표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본회의 소집 권한은 여야 합의 없이는 안 된다”며 “국회는 합의로 운영되는 기관”이라고 퇴장 이유를 밝혔다.

주 원내대표 발언 후 통합당 의원들은 썰물처럼 본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이어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주 원내대표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영진 원내수석은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은 과거 잘못된 관례가 얼마나 헌법과 국회 관계법에 위배됐는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헌법 47조는 국회의원 제적 1/4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본회의를 열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본회의를 여는 것은 국회법보다 상위 법률이자 최고 상위 법률인 헌법을 지키는 일”이라며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하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주장은 헌법을 부정하는 반 헌법적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또 “법을 지키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법의 뒤에서 흥정하는 것이 정치인 양 포장된 과거의 잘못된 국회를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단호히 혁파하자”고 강조했다.

5일 본회의 발언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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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2020-06-05 15:12:58
과거를 반성하고, 모든 걸 내려놓은 후에 협상을 말하는 것이 잘못을 뉘우치는 자의 첫 번째 행동이다. 그런데 벌써 국회 보이콧하며 언론플레이 하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있다. 국정농단과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공격할 때에는, 그에 상응하게 대응해야 한다. 물러서지 마라. 일본을 보라. 반성하지 않는 자는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마라.

담덕 2020-06-05 17:47:33
잘했어! 다음 총선에선 경상도 빼고는 미통당인지 자유당인지 새누린지 한나란지 안보게 될꺼야. 뭔놈에 이름을 그리도 바꿔대는지...

김기석 2020-06-05 18:02:53
그래서 18대 국회 때 더민당 전신 진보정당이 정당 대우를 받은 거 잊었나....

그때는 보수정당이 200석 가까이 했었지....
총선 전에 재난 극복이라는 미명 하에 돈을 뿌려 얻은 177의석 너무 기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