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의원이 법사위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25일 민주당 ‘일하는 국회 추진단’ 1차 회의에서 “법사위에 있는 동안 입에 달고 살던 말이 ‘암에 걸리겠다’는 것”이라며 “정말 암 걸릴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의원 중에 표창원, 이철희 의원 등 법사위에서 출마를 안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게 다 보면 월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법사위는 따로 그날 회의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신문에 헤드라인 나온 거 쭉 훑어보고 공격 포인트 잡은 다음 그거 가지고 하루 종일 싸우고, 또 각 장관들 나오면 그저 당리당략에 따라 가지고 정말 하루 종일 싸우다 보면 소기의 역할을 다하고, 언론에 자기이름 나고, 돌발영상 이런데도 나온다”고 법사위 활동의 민낯을 드러냈다. 조응천 의원의 법사위 암 유발설을 영상에 담았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