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된 넷플릭스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인간수업’이 외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패럿애널리틱스는 5월3~9일 동안 소셜미디어 바이럴 측면에서 가장 높게 상승한 콘텐츠 시리즈 10개를 발표했는데 ‘인간수업’이 5위(108.2%)를 차지했다. ‘인간수업’은 MBC 드라마PD 출신 김진민 감독이 연출한 학원물이다. 패럿애널리틱스는 많은 사람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자발적으로 언급하고 추천하는 빈도를 분석하는 ‘바이럴 스코어’ 방식으로 순위를 낸다.

▲ '인간수업' 포스터.
▲ '인간수업' 포스터.

미국 매체 옵저버는 15일(현지시각) 패럿애널리틱스 순위를 소개하며 “다섯번째로 크게 성장한 콘텐츠는 4월29일 데뷔한 넷플릭스의 한국드라마 ‘인간수업’”이라며 “전 세계 관중은 다른 언어로 된 하이틴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많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스트리밍 전쟁에서 넷플릭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시장에 대한 독보적인 투자”라고 밝혔다.

1위는 넷플릭스의 대만 오리지널 콘텐츠 ‘희생자 게임’이 차지해 순위권에 아시아 콘텐츠 2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앞서 포브스는 지난 1일 ‘인간수업’을 가리켜 “‘인간수업’은 지금껏 봐왔던 전형적인 한국드라마, 10대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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