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신자유주의(이익9:나머지1)에 폐해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악마에게도 영혼을 판다. 이를 조금 막을 수 있는 것이 공익과 공공성이다. 우리가 언론사 소유/경영 분리를 외치는 것도 같다. 그대는 그대의 소중한 것(연봉/계급/직함)을 빼앗아가면, 참을 수 있는가. 아니면 가장 빠른 지름길을 아는데, 이 탐욕을 버리고 정도로 갈 수 있겠나. 단 한 가지. 시대정신이 뭉치고 시민이 공조하고 국회를 압박한다면, 인간은 자기 탐욕과 정의 사이에서 타협을 시도한다. 참여하고 관찰하고 투표하라는 것이 다 여기에 포함돼 있다. 법제화(혐오 금지, 대기업의 독점이익 방지, 갑질로 인한 구조조정 방지)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