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가 ‘탄력 요금제’를 도입한다. 광고공사는 지난 15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광고주들은 구매조건, 방법, 월 시장 상황 및 매체 가치에 따른 변동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광고공사는 또 판매방식을 다양화해 장기판매는 물론, 광고주가 희망하는 시간대와 프로에 광고를 선택할 수 있는 지정판매, 광고판매율이 저조한 시간대에 싼 가격으로 광고를 판매하는 ROS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광고공사는 이같은 광고 판매 방식을 관계 기관과의 의견 조율을 거쳐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고공사는 또 광고주가 공익성 프로그램에 광고를 낼 경우 같은 시간대에 보너스 광고를 낼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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