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보수 정치 세력의 대패를 겪고도 미래한국당에서 자유 우파의 가치를 강조하며 사실상 싸울 준비를 당부하는 말이 나왔다. 17일 미래한국당 선대위 해단식에서 김기선 정책위의장(수석상임선대위원장)은 “ 국민의 선택은 범여권에 180석 이상 지지를 보내 주셨다.저희가 걱정했던 대한민국이 묻히고 경제가 묻히고 국회가 묻히고 법치가 묻히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소망한다”며 “그러나 저희들의 우려대로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국민의 선택을 받은 열아홉 분(비례 당선자들)이 처절한 투사가 되어 주셔야 만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법치가 이 땅에서 언제까지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이 법치를 세우는 그 최전선에 투사가 돼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선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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