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지부진한 지지율 반등 전략으로 “정의당이 있어야 할 곳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묵묵히 정의당이 걸어온 진보의 길을 걷겠다는 것이다. 30일 21대 총선 전략 기자간담회를 연 심상정 대표는 열린민주당으로 정의당 표가 분산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의당이 여러 가지 부족하고 미숙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20년 동안 초지일관 우리 사회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싸워온 정당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진보하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또 “많은 고민을 거쳐 정의당을 성원하는 유권자가 많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지율 반등 전략을 묻는 질문엔 “정의당이 있어야 할 곳에 있을 때, 정의당이 코로나 민생위기에 최전선에서 코로나 양극화를 막고 국민의 삶 지킬 때, 그것이 정의당 득표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정의당이 있어야 할 곳에서 더 치열하게 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오직 의석을 탐하기 위해 만들어진 1회용 위성정당과 정의당은 다르다. 정의당은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견인해온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대표의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전체를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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