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경북 공천 컷오프 의원 불복 선언이 또 나왔다. 지난 18일 경북 경주시 현역 의원인 김석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컷오프 된데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 중단과 재경선 실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무소속 출마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09년 용산참사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용산참사 진압을 지휘했고, 20대 국회에서 당선됐다. 용산참사 진상규명위는 김 의원의 공천 탈락 후 재심 요구를 두고 “불의하고 부당한 살인진압으로 여섯 명의 국민이 죽었습니다. 금배지 달겠다고 반성조차 없는 자는 (의원)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비난한 바 있다. 김 의원의 기자회견과 백브리핑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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