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가 16일 자사 여론조사 보도를 정정했다.

서울경제는 지난 9일 1면에 “‘경제 낙제’라며… 투표하면 ‘與(여) 뽑겠다’”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자사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5~6일 실시한 조사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이 대상(95% 신뢰 수준, 오차범위 ±3.1% 포인트)이었다.

▲ 서울경제는 지난 9일 1면에 “‘경제 낙제’라며… 투표하면 ‘與(여) 뽑겠다’”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 서울경제는 지난 9일 1면에 “‘경제 낙제’라며… 투표하면 ‘與(여) 뽑겠다’”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9번째 설문인 “선생님께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이전과 비교해 어떻게 변했다고 느끼십니까”였다.

이 설문에 응답자 가운데 47.7%가 경제 상황이 악화했다고 답변했다. 반면 ‘좋아진 편이다’(17%)와 매우 ‘좋아졌다’(4.2%)는 21.2%에 그쳤다.

그러나 ‘경제 낙제’란 표현은 설문엔 없었다. 

서울경제는 16일 정정했다. 서울경제는 이날 8면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설문지에는 ‘경제 낙제’ 여부를 묻는 문항은 없다. 따라서 이 기사 제목을 ‘‘경제 나빠졌다(47.7%)’라며… 투표하면 ‘與 뽑겠다’’로 바로잡는다”고 보도했다.

▲ 서울경제는 16일 8면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설문지에는 ‘경제 낙제’ 여부를 묻는 문항은 없다. 따라서 이 기사 제목을 ‘‘경제 나빠졌다(47.7%)’라며… 투표하면 ‘與 뽑겠다’’로 바로잡는다”고 보도했다.
▲ 서울경제는 16일 8면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설문지에는 ‘경제 낙제’ 여부를 묻는 문항은 없다. 따라서 이 기사 제목을 ‘‘경제 나빠졌다(47.7%)’라며… 투표하면 ‘與 뽑겠다’’로 바로잡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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