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 운영하는 7개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가 8억회를 넘기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는 속보 전달을 기반으로 한 북한·한류·IT·영문뉴스 분야 컨텐츠 생산 집중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연합뉴스는 13일 “지난 10일 기준 연합뉴스가 운영하는 7개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 수가 8억 28만 1559회인 것으로 집계됐고 총 구독자는 105만 9169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7개 채널엔 한류·대중문화 전문채널 ‘통통컬처’와 연합뉴스 공식 채널 ‘연합뉴스’, IT 전문채널 ‘통통테크’, 가전제품·식품 등 리뷰 전문채널 ‘컨슈머리포트’, 통일언론연구소가 운영하는‘연통TV’, 국내 현안 및 북한 관련 뉴스를 영어로 다루는 ‘코리아 나우’와 ‘노스 코리아 나우’가 있다.

▲연합뉴스 CI.
▲연합뉴스 CI.

누적 조회 수가 상위권인 채널은 연합뉴스(3억 4761만 1701회), 통통컬처(3억 8081만 3278회), 코리아 나우(4349만 1310회)다. 이들은 구독자 수도 1~3위권으로, 통통컬처(51만 5324명), 코리아 나우(19만 7330명), 연합뉴스(18만 7497명) 순을 보인다.

연합뉴스는 “5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통통컬처'는 국내 언론사가 운영하는 대중문화 채널 중 구독자 수와 누적 조회 수 면에서 1위를 점하고 있다”며 “`연합뉴스'는 지난해 연간 조회 수가 1억 5901만회로 유튜브 뉴스 채널 50개 중 12위를 차지했다. 비방송사 운영 뉴스채널 중에선 최대 조회 수 기록”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이들 채널 실적과 더불어 “속보성을 기반으로 북한·한류·IT·영문뉴스 등의 분야에 집중한 것”을 성장세 요인으로 꼽았다.

코리아 나우는 개설된 지 1년 6개월 만에 20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기록했다. 북한 관련 뉴스를 전달하는 연통TV의 누적 조회 수는 705만 2364회, 구독자는 5만 4165명으로 집계됐다. 연통TV 경우 지난 1~2월 월 평균 조회 수가 전년 대비 79배 이상 증가한 151만 8502회를 기록했다.

이밖에 통통테크 누적 조회수는 1452만 6306회, 컨슈머리포트는 53만 2850회 조회수를 보였다.통통테크 구독자는 6만 9945명이고 컨슈머리포트는 5157명이다. 노스 코리아 나우 경우 구독자수는 2만 9751명, 누적 조회수는 625만 3750회다.

연합뉴스 관계자는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들이 풍부한 뉴스 콘텐츠를 활용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뉴미디어 영역에서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한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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