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기 경향신문 신임 편집국장 임명동의안이 10일 가결됐다.
경향신문 편집국 소속 기자들이 9~10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임명동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여자 226명(총 선거인 수 269명) 가운데 174명이 찬성(득표율 76.32%, 반대 54표)에 표를 던져 임명동의 가결요건인 ‘재적 과반수 투표에 투표자 과반수 찬성’을 충족시켰다.
안호기 신임 편집국장은 지난해 12월 ‘SPC 기사 거래 사건’으로 물러난 최병준 편집국장 후임이다.
안호기 신임 국장은 지난 1991년 32기로 경향신문에 입사했다. 현재까지 경제에디터를 맡아왔다. 입사 후 전국부, 정치부, 스포츠부, 경제부장, 선임기자, 논설위원, 기획취재 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