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이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에게 박정희 유신 시대의 폭압성을 지적하며 열변을 토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19일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노 후보자의 긴급조치 9호 위반 판결을 두고 ‘실망’이라며 “긴급조치 9호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그냥 공무원처럼 대법원 판례에 쫓아다닌 영혼 없는 법관이 모습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8명이 사형을 당하고 총 형량 합이 1650년이다. 인권을 폭압적으로 말살한 이 국가 공권력의 행태가 어떻게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행위입니까? 진정으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대법관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장제원 의원의 열변의 참교육(?)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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