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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대 경향신문 사장에 김석종 상무
26대 경향신문 사장에 김석종 상무
박래용 논설위원과 17표 차이로 사장 당선

26대 경향신문 사장에 김석종씨가 당선됐다. 김석종씨는 25대 이동현 사장 체재 당시 상무를 지냈다. 

7일 하루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기호 1번 김석종 상무는 249표(51.77%), 기호 3번 박래용 논설위원은 232표(48.23%)를 받았다. 17표 차이로 김석종 상무가 당선됐다.

▲ 서울시 중구 정동 경향신문 사옥. 사진 =미디어오늘
▲ 서울시 중구 정동 경향신문 사옥. 사진 =미디어오늘

이번 투표는 7일 오후 5시까지 투표권이 있는 경향신문 사원주주 4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481명(98.57%)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모바일로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5시 이후 개표를 시작했다. 

김석종 사장은 1991년 4월에 입사했다. 이후 출판국 뉴스메이커부와 문화부장, 문화에디터, 논설위원 겸 문화전문기자, 상무 등을 역임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지난 5일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1차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호 1번 김석종 상무는 215표(44.89%), 기호 2번 최병태 광고팀 기획위원은 42표(8.77%), 기호 3번 박래용 편집국장은 222표(46.35%)를 받았다. 박래용 편집국장과 김석종 상무가 7표 차이로 ‘박빙’인 상황이었다. 경향신문은 과반 득표를 당선조건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다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 것.

1차 투표 당시 비편집국 소속인 최병태 기획위원이 받은 42표가 결선투표에 결정적 역할을 미칠 거로 예상됐는데, 상당수 표가 김석종 상무에게 간 것으로 보인다. 

김석종 당선인은 7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제가 앞으로 사원주주 여러분의 지지를 고맙게 또 감사하게 새기면서 좋은 신문, 강한 언론이 될 수 있도록 신뢰받는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을 만드는 초석을 놓는 일에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경향신문 사원주주회(의장 오창민)는 7일 저녁 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향신문은 2021년 6월 예정이었던 사장 선거를 1년 반이나 앞당겼다. 지난해 12월 일어났던 ‘SPC 5억 기사 거래 사건’과 관련해 사장 이하 편집국장, 광고국장이 모두 물러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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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2020-02-07 18:15:47
노동만 취약계층을 위하는 경향신문. 왜 기득권(ex 대표적인 법조 출입처 기자단 카르텔, 판/검사/재벌 앞에서는 침묵)에는 칼을 대지 못하나. 언론인들은 국민을 진보/보수와 남/녀로 선전선동 해 놓고 왜 사건이 터지면 책임 없는 척 도망치는가. 국민을 갈라놓은 건 그대들 미디어 아닌가. 사장만 바뀐다고, 그대들의 의식이 쉽게 바뀔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