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허위정보를 검증한 팩트체크 페이지를 선보인다.

KBS는 7일부터 홈페이지에 접속, 뉴스 페이지 오른편에 배치된 ‘신종코로나 팩트체크’를 클릭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팩트체킹이 완료된 정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내외신 주요 언론과 포털, 학술지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검증이 완료된 팩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지는 ‘신종 코로나 제대로 알기’, ‘신종 코로나 Q&A’ 등 두 코너로 이뤄져 있는데 보도본부 소속 팩트체크팀이 전담 취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친다.

▲ 팩트체크 전용 페이지 예시 화면.
▲ 팩트체크 전용 페이지 예시 화면.

KBS는 “황당한 루머도 관심이 몰리면 검증 대상에 포함”하고 “검증된 전문가나 WHO 등의 공신력있는 답변을 신속히 확보해 올바른 정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에 대비해 이번 주에 보도본부 팩트체크팀과 디지털뉴스주간 소속 전문 인력 등을 한데 모은 TF 형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팩트체크 센터’ 긴급 구성했다.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를 신속하게 걷어내 과도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의 책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KBS와 연합뉴스TV를 방문해 “속보 경쟁보다는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취재와 보도를 통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허위정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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