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경북 출마자들은 4일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60년간 보수 심장으로 불려온 이른바 대구 경북 지역의 정치적 텃밭을 갈아엎겠다고 선언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대구 경북의 변화 없이 대한민국 미래 없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은 최초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고 두 자릿수 정당 지지율을 얻어 원내교섭단체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재 대구 북구을 예비후보는 “대구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가로막고 구태의연한 모습으로 무능한 정치를 일관해온 기득권 보수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권영국 경북 경주시 예비후보도 “대구 경북지역을 포함한 영남지역은 진보의 무덤이라고 할 만큼 당력이 매우 취약한 험지”라며 “험지라는 말은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라 도전하라는 강력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대구 경북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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