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중 무려 전과 10범이 있다. 그는 자신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고 밝혔다. 전과 10범 김동우 민중당 안산단원갑 예비후보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와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다 처벌된 자신의 전과 기록을 공개했다. 1986년 대학 시절 ‘전두환 광주학살 책임자 처벌 규탄대회’에서 연행으로 시작된 김동우 후보의 전과 기록은 공기업 민영화 반대 투쟁, 반월·시화 공단 등에서 노조 결성 지원, 평택 미군기지 반대 대추리 투쟁, 광우병 촛불 투쟁 등에서 구속되거나 벌금형으로 기록됐다. 김 후보는 “저의 역사는 부정되어도 좋지만 제가 함께했던 민중의 역사마저 최다 전과기록이라는 주홍글씨에 가려 부정될까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기자회견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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