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오는 10일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단독 생중계한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오스카)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오는 미국 현지 시간 2월9일(일요일) 개최되며, 한국시간으로는 2월10일(월요일) 오전 9시50분부터 TV조선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TV조선에서 방영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MC는 동시통역사 및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맡았다. 이들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생중계 진행을 맡았다. 

▲영화 '기생충' 스틸컷. 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기생충' 스틸컷. 출처=네이버 영화.

TV조선 측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요 배우들도 시상식에 참석해 역사적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오스카 상을 받게 되는 영광을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LA와 뉴욕에서 진행된 제72회 미국작가조합상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미국작가조합상은 아카데미 시상식 직전에 열려 오스카상의 수상 여부를 점치는 시상식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월10일 (월) 오전 10시부터 TV조선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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