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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대 경향신문 사장 선거 ‘3파전’ 확정
26대 경향신문 사장 선거 ‘3파전’ 확정
김석종 상무·박래용 논설위원·최병태 기획위원 ‘편집권 독립’ 한목소리
양상우 현 한겨레 사장 3번째 출마 선언… 김종구 편집인도 출마

26대 경향신문 사장 공모에 3명이 응모하고, 3명이 추천됐다. 양상우 현 한겨레 사장은 18대 사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양상우 사장은 3번째 임기에 도전한다.

경향신문이 후임 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후보자가 김석종 상무·박래용 논설위원·최병태 광고국 기획위원(가나다순) 등 3명으로 압축됐다. 경영진추천위원회(경추위·의장 오창민 사원주주회장)는 지난 20~28일까지 사장 공모를 한 결과 사내 인사 3명이 지원했고, 모두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 중구 정동 경향신문 사옥. 사진=미디어오늘
▲ 서울시 중구 정동 경향신문 사옥. 사진=미디어오늘

3명 후보자 모두 사내 대리인 1명을 지정했다. 경향신문 사원주주회 규약을 보면 후보자들은 선거를 도울 사내 대리인 1명을 둘 수 있다.

경향신문은 내년 6월 예정했던 사장 선거를 1년 반이나 앞당겼다. 지난달 일어났던 ‘SPC 5억 기사 거래 사건’과 관련해 사장 이하 편집국장, 광고국장이 모두 물러나서다. 이동현 사장의 사퇴로 경향신문은 지난 6일자 1면에 사장 공모 사고(회사에서 내는 광고)를 내고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지난 6일자 경향신문 1면.
▲ 지난 6일자 경향신문 1면.

후보자들은 ‘출마의 변’을 경향신문 구성원들에게 공지했다. 김석종 상무는 “우리는 최근 사태를 통해 편집권 독립의 결의를 다졌다. 편집권은 자본과 권력, 사내외 부당한 지시로부터 독립언론의 가치와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데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번 선거는 편집권 독립의 튼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밝힌 뒤 “기자직과 경영직, 제작직 사이 깊어진 골과 틈을 메워야 한다. 우린 적이 아니라 동지다. 하루빨리 봉합하고 수습해 전사적인 힘을 모으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진심과 정성, 공심으로 설득하고 조정하겠다”고 했다.

박래용 논설위원은 “우리는 이동현 사장이 회사 수익 증대를 위해 애써 온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최근 사태 역시 그 연장선에서 빚어진 일이라 이해한다. 더 이상 갈등과 반목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 정치판에서나 볼 법한 정실인사, 코드인사, 낙하산 인사 하지 않겠다. 편 가르기 하지 않고, 오로지 능력에 따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경향신문이 하나가 되는 데 힘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래용 논설위원은 “경영을 위해 저널리즘 원칙을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독립언론’ 경향신문의 가치를 지키며 키우겠다”고 했다.

최병태 기획위원은 “독립언론 경향에 있어서 편집권 독립은 모태신앙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경향을 경향답게 지켜주고 있는 가치이자 기제가 바로 편집권 독립이다. 광고는 편집권 독립과 불편한 관계에 있지만, 결코 배척할 수 없다. 기자가 필봉을 휘두르고 있을 때 누군가는 광고주 앞에서 매일 영혼을 팔아가며 살아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편집권 독립과 광고는 비행기의 좌우 날개와 같다”며 “‘원칙과 상식’으로 풀어나가겠다. 편집권 독립과 광고, 마치 물과 기름 같은 이 두 가지가 잘 용해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다음달 5~6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경향신문 사원주주회(의장 오창민)는 다음달 6일 오후 5시10분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5층 여적향에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 사옥. 사진=미디어오늘
▲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 사옥. 사진=미디어오늘

한편 양상우 현 한겨레 사장은 29일 오후 긴급 임원 회의에서 제18대 사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종구 현 한겨레 편집인도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사장 출마 의사를 밝힌 3명(김현대 선임기자·박중언 선임기자·정남구 기자)과 함께 총 5명이 사장 후보자로 응모할 계획이다.

양상우 사장은 29일 미디어오늘에 본인의 선거 출마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양상우 사장은 “이번 한겨레 2020년 사장 선거는 그 결과가 어떻든 한겨레의 지난 역사와 미래에 역사적 변곡점과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해왔다. 김종구 편집인은 “지금은 자세히 말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겨레 사장 후보자 등록은 30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한겨레 대표이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한겨레 사외이사)는 다음달 3일 후보자를 알린다. 이후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투표는 다음달 13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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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20-01-30 13:02:03
그대들은 영국 가디언이 20년간 적자였다가 탈출한 것을 잘 알 필요가 있다. 왜 20년 동안 적자였을까? 바른 소리와 비판을 하는 데 누가 좋은 광고와 협찬 그리고 회사가 잘 돌아가게 내버려두겠나. 기자는 눈앞의 수익(진급/연봉)이 중요한가 아니면 공익과 나라의 발전(부정/부패 척결)이 중요한가. 제발 나무만 생각하지 말고 숲을 보라.

최성해♡진중권♡나경원 2020-01-30 11:08:38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11406490963130
진 전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에서 나경원 의원 가족의 인권을 유린할 모양"이라며 "이 검새(검찰을 속되게 이르는 표현)들과 짝을 이룬 게 기레기들"이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