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후 출마설이 나오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뿐 아니라 유송화 청와대 춘추관장도 선거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을 앞두고 사퇴한다. 모두 총선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전 공직자 사퇴 시한은 16일까지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은 15일까지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아직 결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도 최근 사표를 내고 16일 전까지 사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후임 인사 전까지 청와대 대변인 업무는 한정우 부대변인이 맡고, 춘추관장 업무는 이신남 춘추관장실 선임행정관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설 전까지 후임 인선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춘추관장은 기자들 취재 보도를 지원한다. 청와대에서 직접 출입기자를 상대하는 대언론 창구이자 대표적 청와대 홍보라인이다. 이번에 사표가 수리되면 대변인은 9개월 만에, 춘추관장은 1년 만에 교체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6일 조직개편 브리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6일 조직개편 브리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송화 청와대 춘추관장. 사진=청와대
▲유송화 청와대 춘추관장. 사진=청와대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