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본회의에서 한국당이 필리버스터 없이 퇴장한 가운데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개정안, 학교급식법)이 통과되자 원안을 발의한 박용진 의원과 교육부 장관인 유은혜 의원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많은 민주당 의원들의 축하가 오가고 국회 요육위원회 소속 의원들 기념 사진을 찍고 유 장관은 박용진 의원의 등을 다독였다. 본회의 산회 직후 박용진 의원은 “어렵게 노동하고 돈 벌어서 아이들 유치원 원비를 대고 있는 엄마 아빠들에게, 또 딸과 아들을 대신해 아이들 돌보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키워주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20대 국회가 작게나마 예의를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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