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주 기자가 30기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일보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최진주 후보는 지난해 12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제30기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 지부장 선거에서 96.09% 찬성률로 당선됐다. 투표는 모바일로 진행됐다.

▲ 30기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 지부장으로 당선된 최진주 기자
▲ 30기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 지부장으로 당선된 최진주 기자

투표권이 있는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조합원 229명(휴직, 해외연수, 출산휴가 등 제외) 가운데 179명이 참여해 172명이 찬성했다.

최진주 당선인은 지난 2002년 한국일보에 입사했고 현재는 정책사회부 기자다. 입사 후 경제부와 디지털뉴스부, 국제부, 산업부 등을 거친 19년차 기자다. 최진주 지부장은 한국기자협회 한국일보지회장도 겸한다.

최진주 한국일보 지부장은 “내년에는 (경영진 교체 등) 한국일보에 중요한 변화가 예정돼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 회사는 물론 우리 자신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변화의 과정이 모두의 공감대 속에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 노조도 사내 소통에 힘을 기울이고 사측에도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 지부장은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노조는 연대를 통해 운영되는 조직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우리 스스로의 권리를 찾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남보다 먼저 나서고 서로 도우며 함께 길을 찾아 나가자”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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