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정기 조사를 실시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48%, ‘잘못함’ 47%를 기록했다. 두 수치 차이는 오차 범위(±3.1%P) 안에 있다. 

11월 말 대비 긍정률(‘잘함’)은 변동이 없는데 부정률(‘잘못함’)이 2%P 하락하면서 조국 사태 초입인 지난해 8월 말(잘함 46% vs 잘못함 51%) 이후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정기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48%)이 ‘잘못함’(47%)을 1%P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서치뷰 제공.
▲ 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정기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48%)이 ‘잘못함’(47%)을 1%P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서치뷰 제공.

세대별 직무 수행 평가는 △30대(잘함 53% vs 잘못함 41%) △40대(63% vs 35%)의 경우 긍정률이 1.3~1.8배 높았다. △19세·20대(41% vs 52%) △50대(42% vs 55%) △60대(40% vs 52%)는 부정률이 1.3배가량 높았다. △70대 이상(47% vs 47%)은 팽팽했다.

19세·20대의 경우 △남성(잘함 27% vs 잘못함 66%)과 △여성(57% vs 36%) 그룹 간 극명한 차이가 있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1% vs 45%) △호남(68% vs 28%)에서만 긍정률이 높았다. △서울(44% vs 52%) △대구·경북(38% vs 58%) △강원·제주(34% vs 57%)의 경우 부정률이 더 높았다. △충청(47% vs 48%)과 △부울경(46% vs 48%)은 팽팽했다.

▲ 오는 4월 제21대 총선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민주당이 정당 지지도와 지역구 후보 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과 두 자리 격차로 우위를 이어갔다. 사진=리서치뷰 제공.
▲ 오는 4월 제21대 총선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민주당이 정당 지지도와 지역구 후보 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과 두 자리 격차로 우위를 이어갔다. 사진=리서치뷰 제공.

오는 4월 제21대 총선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민주당이 정당 지지도와 지역구 후보 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과 두 자리 격차로 우위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보면 민주당(42%), 한국당(29%), 바른미래당·정의당(6%),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민주당 42% vs 한국당 29%) △경기·인천(41% vs 27%) △충청(48% vs 30%) △호남(66% vs 16%)은 민주당, △대구·경북(27% vs 38%)은 한국당이 각각 우세했다. △부울경(37% vs 35%)과 △강원·제주(37% vs 37%)에서는 팽팽했다.

만약 내일 총선에 투표할 경우 지역구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4%) △한국당 후보(34%) △바른미래당·정의당 후보(5%) △민주평화당(1%) 순이었다. 민주당이 한국당을 오차범위 밖인 10%P 앞섰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가운데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6%) △한국당(34%) △정의당(13%) △바른미래당(5%)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이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오차범위 내인 2%P 격차로 접전이었다.

한국당 지지층의 92%가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국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78%는 민주당을, 17%는 정의당을 각각 지지할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층의 교차 투표 의향이 비교적 컸다.

▲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6%) △한국당(34%) △정의당(13%) △바른미래당(5%)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이었다. 사진=리서치뷰.
▲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6%) △한국당(34%) △정의당(13%) △바른미래당(5%)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이었다. 사진=리서치뷰.
▲ 제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절반 가까운 49%가 한국당을 꼽았다. 사진=리서치뷰 제공.
▲ 제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절반 가까운 49%가 한국당을 꼽았다. 사진=리서치뷰 제공.

제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절반 가까운 49%가 한국당을 꼽았다. 7개월 연속 불명예 1위다. 뒤를 이어 △민주당(36%) △정의당(6%) 등 순이었다.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31%로 선두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3%, 노무현 전 대통령은 22%, 김대중 전 대통령은 8%를 기록했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나란히 4%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 2%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남성(33%) △50대(40%) △60대(47%) △70대 이상(42%) △서울(27%) △경기·인천(29%) △충청(32%) △대구·경북(45%) △부울경(37%) △강원·제주(43%) △보수층(51%) △중도층(33%) 등에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호남(28%)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세·20대(25%) △30대(29%) △40대(30%) △진보층(37%)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31%로 선두였다. 사진=리서치뷰 제공.
▲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31%로 선두였다. 사진=리서치뷰 제공.

조사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1월 말 현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5.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