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28일부터 5일간 방송사 신뢰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JTBC가 21%로 선두였다. 하지만 19%의 MBC가 턱 밑까지 추격한 흐름이다.

TV조선은 15%를 기록했고 KBS와 SBS가 나란히 8%로 뒤를 이었다. MBN과 채널A는 6%였다.

직전 조사였던 2018년 3월과 비교해보면, JTBC는 42%에서 21%P 급락한 수치다. 반면 MBC는 11%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8%P 상승했다. 두 방송사 간 신뢰도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TV조선 신뢰도도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8%에서 15%로 7%P 상승했다. 반면 KBS는 14%에서 8%로 6%P 하락했다.

▲ 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28일부터 5일간 방송사 신뢰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JTBC가 21%로 선두였다. 19%의 MBC가 턱 밑까지 추격한 흐름이다. 사진=미디어오늘·리서치뷰.
▲ 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28일부터 5일간 방송사 신뢰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JTBC가 21%로 선두였다. 19%의 MBC가 턱 밑까지 추격한 흐름이다. 사진=미디어오늘·리서치뷰.

이번 조사를 계층별로 보면 JTBC는 △19·20대(30%) △40대(30%) △서울(21%) △경기·인천(21%) △호남(33%) △강원‧제주(22%)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였다.

MBC는 △30대(25%) △50대(22%) △충청(24%) △부울경(22%)에서, TV조선은 △60대(23%) △70대 이상(23%) △대구‧경북(20%)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선두였다.

정파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JTBC(35%) △MBC(34%) △KBS(8%) 순으로,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TV조선(39%) △채널A(11%) △SBS‧MBN(10%) 순으로 신뢰했다.

조사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1월 말 현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5.2%다.

방송사 신뢰도 조사에서 던진 질문은 “선생님께서는 공중파와 종편 등 모두 일곱 개 방송사 중에서 어떤 방송을 가장 신뢰하십니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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