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의 남성판인 ‘미스터트롯’이 첫방송에 14.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미스터트롯’은 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됐다. 평균 시청률 12.7%(닐슨코리아 기준)이고 최고 시청률은 14.2%였는데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종편 종합 1위다. 방송에 출연한 임영웅, 홍잠언, 장민호, 나태주 등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깔리며 관심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시청률과 TNMS 시청률이 큰 차이가 났다. 그러나 동시간 최고 시청률임은 같았다.

TNMS는 ‘미스터트롯’의 1부 시청률은 6.5%로, 2부는 9.9%라고 집계했다. TNMS 측은 이러한 기록이 “지난해 2월28일 ‘미스트롯’ 첫 방송 시청률 4.7% 보다 배 상승한 시청률로 출발해 앞으로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TNMS 시청자데이터에 따르면 ‘미스터트롯’ 첫 방송은 50대여자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어 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TNMS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 집계 차이는 표본 가구수 차이와 표본 특성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미스터트롯.
▲TV조선 미스터트롯.

TNMS 측은 신년특집토론보다 트로트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스터트롯’과 같은 시간에 방영된 ‘JTBC 뉴스룸 신년특집대토론 –한국정치 무엇을 바꿔야 하나’ 시청률이 4.9% (TNMS, 유료가입)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전날 언론개혁을 주제로 벌린 대토론 시청률은 5.5%(TNMS, 유료가입)였다.

또한 TNMS 기준, ‘미스터트롯’과 같은 시간에 방영되는 음악 프로그램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 퀸’ 1부는 5.7%를 기록했다. TNMS는‘미스터트롯’과 ‘보이스퀸’의 영향으로 JTBC의 신년특집대토론 시청률이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자는 총 상금 1억 원과 함께 최고급 SUV를 포상 받게 되고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을 받는 혜택이 제공된다.

‘미스터트롯’ 2회는 오는 9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