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불출마 선언을 하다 울컥했다. 3일 민주당 3선 의원인 김현미 장관은 박영선, 유은혜 장관과 함께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 행사에 나왔다가 2008년 선거 낙선 후 어려웠던 과정을 설명하다 눈물을 참으려는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김현미 장관은 어렵게 일산 지역구에 당선된 과정을 설명하고 일산 서구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내각에 남게 된 결정을 두고 “지금 문재인 정부는 전진해야 할 때다. 문재인 정부는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한 공수처법을 임기 3년 차에 통과시켰고, 초강도라고 얘기하는 부동산 정책도 총선 앞둔 시점에 내놓은 것은 우리 개혁은 멈출 수 없고, 전진해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김현미 의원의 불출마 선언 발언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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