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이 인기를 끌고 시즌2 방영도 확정된 가운데 ‘미스트롯’의 기획자가 위탁 매니지먼트 A사라는 식의 기사가 노출돼 TV조선이 이를 정정하고 나섰다. TV조선은 ‘미스트롯’이 TV조선의 기획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A업체가 ‘미스트롯’의 기획자라는 식의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TV조선은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TV조선 ‘미스트롯’ 시즌2인 ‘미스터트롯’ 런칭을 약 보름 여를 앞둔 시점에서, ‘미스트롯’ 시즌물 기획 주체와 관련한 일각의 잘못된 정보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고자 부득이하게 공문을 보낸다”고 알렸다.

TV조선 측은 “TV조선 ‘미스트롯’은 오직 TV조선 제작진이 2018년 9월부터 장장 6개월이란 기간 동안 노력해서 기획해 온 순수 창작물”이라며 “이로 인해 TV조선 제작진 외에 ‘미스트롯’ 프로그램을 기획했던 다른 누군가가 있을 수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 공공연히 나오고 있는 ‘미스트롯’ 기획 주체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니므로 이에 대한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TV조선 '미스트롯' 방송화면들.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 '미스트롯' 방송화면들.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 측이 이런 공문을 보낸 배경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한 위탁 매니지먼트사인 A업체가 TV조선 ‘미스트롯’을 기획했다는 식의 기사가 노출된 것 때문이다. A업체는 송가인, 홍자, 정미애, 김나희, 정다경 등 ‘미스트롯’ 톱 5위에 오른 가수들의 위탁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최근 “A사의 총괄 프로듀서가 ‘미스트롯’을 히트시켰다”는 식의 기사가 나오면서 위탁 매니지먼트사가 ‘미스트롯’을 만들었다고 읽힐 수 있는 기사가 퍼져나갔다. 그러나 현재는 이와 같은 기사들이 모두 수정되거나 삭제됐다.

TV조선 측은 18일 미디어오늘에 “‘미스트롯’은 TV조선의 프로그램이 확실하고 제작진들이 고생하면서 기획한 프로그램인데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황당한 소문이 돌았다”며 “다시 한 번 확인을 하는 차 공문을 배포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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