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방송 tbs가 미디어재단 출범을 앞두고 슬로건 공모 진행 상황을 밝혔다.

tbs는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했고 총 3750건의 슬로건이 접수됐다”며 ‘방송’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시민’이라는 단어가 1246회 접수됐다고 밝혔다. ‘함께’라는 단어는 716회, ‘행복’은 420회 접수됐다. 소통, 서울, 미디어, 우리, 교통, 내일, 미래, 가치 등의 단어도 접수됐다.

tbs는 “공모된 슬로건은 미디어재단 tbs와 설립 취지와 정체성에 부합하는지, 내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확정되고 오는 18일 tbs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고 밝혔다.

tbs는 “서울시 사업소에서 벗어나 미디어재단으로 전환하는 건 미디어환경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독립성을 강화해 진정한 시민 참여형 지역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tbs 교통방송 독립법인화를 위한 서울특별시 교통방송 변경허가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분할 법인과 관련해 방송 공정성과 공공공성, 재원 안전성 등을 심사한다. 회사명은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로 변경할 계획이다.

기존 tbs 교통방송의 슬로건은 ‘작지만 강한 방송’ ‘함께 할수록 기분 좋은 방송’ ‘시민의 방송’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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