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신임 편집국장 김형곤 기자가 임명됐다.

임기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됐고, 2년이다. 헤럴드경제 편집국장은 회장이 지명해 임명한다. 편집국장 임명동의제와 중간평가제 등은 따로 없다.

▲ 사진=김형곤 편집국장
▲ 사진=김형곤 편집국장

김형곤 신임 국장은 지난 1995년 4월 내외경제 시절 입사해 공채 6기다. 2017년 6월부터 지금까지 산업부장을 맡아왔다. 입사 후 헤럴드경제 기조실장과 금융투자부장, 정치부장, 정책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형곤 헤럴드경제 편집국장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포털정책도 수시로 바뀌고 있다. 언론들은 늘 뒤따라가다가 늘 손해만 본다. 잘 따라가기만 해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중앙일보처럼 신문제작 전담부서와 디지털콘텐츠 제작 전담부서를 분리해 별도 법인화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김형곤 편집국장은 후배 기자들과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기자 간 끈끈함이 좀 희석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자주 만나는 것보다도 어떻게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어떻게 만날 건지 고민할 것이다. 후배들이 분명 원하는 게 있을 텐데 파악을 잘 해서 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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