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신임 편집국장 김형곤 기자가 임명됐다.
임기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됐고, 2년이다. 헤럴드경제 편집국장은 회장이 지명해 임명한다. 편집국장 임명동의제와 중간평가제 등은 따로 없다.
김형곤 신임 국장은 지난 1995년 4월 내외경제 시절 입사해 공채 6기다. 2017년 6월부터 지금까지 산업부장을 맡아왔다. 입사 후 헤럴드경제 기조실장과 금융투자부장, 정치부장, 정책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형곤 헤럴드경제 편집국장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포털정책도 수시로 바뀌고 있다. 언론들은 늘 뒤따라가다가 늘 손해만 본다. 잘 따라가기만 해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중앙일보처럼 신문제작 전담부서와 디지털콘텐츠 제작 전담부서를 분리해 별도 법인화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김형곤 편집국장은 후배 기자들과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기자 간 끈끈함이 좀 희석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자주 만나는 것보다도 어떻게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어떻게 만날 건지 고민할 것이다. 후배들이 분명 원하는 게 있을 텐데 파악을 잘 해서 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