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석채 언론노조 MBN지부장이 재임에 성공했다. 

나 지부장은 지난 11~12일 간 진행된 9기 MBN지부장 선거에서 투표 참여 인원 225명 중 208표(92.44%)의 찬성표를 얻었다. 재적인원은 258명, 투표율은 87.21%다. 

▲MBN 자료사진. ⓒ 연합뉴스
▲MBN 자료사진. ⓒ 연합뉴스

 

나 지부장은 2017년 12월 8기 지부장에 당선돼 2년 임기를 채웠다. 8기 사무국장이었던 윤범기 MBN 기자가 9기 사무국장도 맡는다. 

나 지부장은 출마의 변에서 “경영진의 일탈을 덮고선 제대로 된 언론, 제대로 된 방송으로 거듭날 수 없다”며 사내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외부인사(사장) 영입 △주요임원의 임명동의제 실시 △노조추천 사외이사제 도입 △무기계약직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 △인력감축 없는 와이드프로그램 축소 △시청자위원회 구성 개선 등 6가지 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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