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미디어 소비의 변곡점을 맞았다. 

수십년 간 TV가 일일 미디어 사용량 1위를 놓치지 않은 가운데 올해 인터넷 사용량이 TV시청시간을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통계가 나왔다. 인터넷이 발달했지만 최근에도 TV시청시간은 인터넷 소비량보다 많았다. 

지난 2일 DMC미디어에 따르면 미디어 대행사 Zenith는 일일 모바일 인터넷 소비량은 지난 2015년 80분에서 올해 130분으로 상승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PC 인터넷 소비량 40분을 더하면 총 인터넷 사용량은 170분 가량으로 늘어난다. TV시청시간 167분을 넘게 된다. 

▲ TV시청 시간과 인터넷 사용량 변화. 자료=DMC미디어
▲ TV시청 시간과 인터넷 사용량 변화. 자료=DMC미디어

소비자들의 미디어 이용 패턴이 달라지면서 광고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Zenith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 지출이 지속 상승 중인데 2017년엔 처음으로 TV광고 지출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에서 TV시청시간은 전통적인 지상파와 케이블 시청시간만을 더한 것으로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상파 콘텐츠를 시청한 시간은 인터넷 소비시간으로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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