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의 맞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KBS 1TV 정치 토크쇼 ‘정치합시다’에서 논쟁을 펼친다. 두 사람은 2017~2018년 JTBC 썰전 고정 패널이었다.

오는 27일 방송에는 보수·진보 진영을 대표한 두 사람과 허진모 작가, 장부승 간사이외국어대 교수, 정한울 한국리서치 여론분석 전문위원,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등이 출연해 토크쇼를 이어간다.

지난달 22일 첫 방송한 ‘정치합시다’는 유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섭외해 화제를 모았다. 금요일 오후 11시 편성에도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본방송 후 제작진은 두 사람 술자리 대담(‘민심포차’ 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12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당초 제작진은 홍 전 대표 고정 출연을 기획했으나 홍 전 대표가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논객인 박 교수가 고정 출연진이 될지 확정되진 않았다.

KBS는 5일자 사보에서 “‘정치합시다’는 내년 4월 총선 전까지 앞으로 10번의 방송을 통해 정치 참여 의미를 이야기한다. 민심 향배를 전망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각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과 학계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 KBS 1TV 정치합시다.
▲ KBS 1TV 정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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