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에 치러지는 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확정됐다. 기자협회 측은 28일 오후 5시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3파전의 주인공은 기호 1번 손대선 뉴시스 기자, 기호 2번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 기호 3번 김동훈 한겨레 기자(기호는 추첨으로 결정)다. 

기자협회장 출마를 고려하던 박준동 조선일보 기자, 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인 김종필 내일신문 기자 등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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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선 뉴시스 기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장을 역임했다.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도 전국언론노동조합 경향신문 지부장을 지낸 적 있다. 김동훈 한겨레 기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과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는 12월2일 오전10시 기자협회 사이트(www.journalist.or.kr)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기자협회장 선거는 12월9일 9시부터 18시까지 휴대전화 문자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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