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투쟁에 여야 4당과 상당수 언론이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자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가 반발하며 나섰다.

한국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박성중 의원과 길환영 전 KBS 사장은 21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 대표가 구국의 일념으로 결단을 내린 단식투쟁을 여야 4당과 일부 언론이 입 맞추기라도 한 듯 폄훼하고 조롱하며 희화화하는데 열을 올리는 모습에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국민의 이름으로 이를 당장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회견 직후 박성중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단식투쟁을 결정하게 된 이유도 우리 나름대로의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는데, 그런 거는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희화화된 폄훼화 된 이런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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