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매체 기자부터 일반 시민기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탐사취재물 공모전이 또 열린다. 

뉴스통신진흥회(이사장 강기석)는 제2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전을 열고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응모작을 모집한다. 지난 5월 1회 공모전이 열린 후 7개월 만이다. 

뉴스통신진흥회는 △기성언론이 다루지 못했거나 소홀히 했던 주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취재물 △뚜렷한 문제의식으로 집요하게 추적한 취재물 등을 응모주제로 명시했다. 이밖에 취재 분야, 내용엔 제한이 없지만 언론매체에 보도되지 않은 신규 취재물에 한한다. 텍스트 기사 외 사진·영상취재물도 응모 가능하다.

▲제2회 뉴스통신진흥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전 포스터. 사진=뉴스통신진흥회.
▲제2회 뉴스통신진흥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전 포스터. 사진=뉴스통신진흥회.

참가 자격도 열려있다. “기획 및 취재 역량과 문제의식을 갖췄으며 응모 조건을 충족하는 개인 혹은 팀”이 자격 요건이다. 뉴스통신진흥회는 응모조건만 충족하면 언론사 기자도 개인 자격으로 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회 공모전 수상작은 내년 4월 발표된다. 최우수상은 1편을 선정하고 상금 1000만원을 시상한다. 우수상과 가작 선정작은 시상편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상금은 각 500만원, 300만원이다. 입상작은 뉴스통신진흥회 홈페이지와 연합뉴스 등을 통해 공개된다. 

1회 공모전에선 우수상 1편, 가작 3편 등 총 4편이 수상했다. 언론학 전공생 2명으로 구성된 '추적단 불꽃'팀이 쓴 “미성년자 음란물 파나요?, ‘텔레그램’ 불법 활개” 보도가 우수상을 받았다. 민중의소리 공동취재팀(‘노조가 바꾼 풍경’ 기획기사), 서울대 언론정보학과팀 권정연씨 외 4인(‘100세 시대, 종잇장 인생’ 기획기사), 스토리오브서울팀 강수련씨 외 6인(‘부마, 세대를 잇다’ 기획기사) 등 3팀이 가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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