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앵커가 YTN 신임 보도국장으로 내정됐다.

노종면 내정자는 현덕수 현 보도국장 후임이다. YTN 보도국장 임기는 1년이다. 현덕수 보도국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해 올해 8월까지 임기였다. 정찬형 사장은 후임을 고심하다 신임 보도국장에 노종면 혁신지원팀장(부국장)을 지명한 것. 

▲ 노종면 YTN 더뉴스 앵커가 지난 1월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YTN 사옥에서 미디어오늘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김도연 기자
▲ 노종면 YTN 더뉴스 앵커가 지난 1월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YTN 사옥에서 미디어오늘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김도연 기자

정찬형 YTN 사장은 현덕수 보도국장 체제에서 중점을 뒀던 조직의 혁신과 채널 신뢰성 회복의 기조를 이어나가고, 뉴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종면 팀장을 보도국장 내정자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보도국장 교체 소식에 YTN 보도국장 임명 동의 투표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 회의를 열고 향후 선거 일정 등에 대한 논의할 예정이다. YTN 구성원은 신임 국장 ‘전격’ 내정에 인사 배경을 궁금해하는 분위기다. 정찬형 대표이사는 12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전격 교체라기보다 시청자들을 위해 오랫동안 모색한 결과라고 이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종면 내정자는 1994년 공채 2기로 YTN에 입사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혁신지원팀장(부국장)을 맡아왔다. 입사 후 YTN 정치풍자 영상물 ‘돌발영상’을 처음 선보였다. ‘뉴스 오늘’ ‘뉴스 창’ 등의 앵커를 맡았다. 

그는 2008년 공정방송 투쟁에 나섰다 해고됐다. 지난해 8월 10년 만에 복직해 ‘노종면의 더 뉴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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