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내년 예산 514조에서 14조5천억원을 깎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반대로 지금은 재정 확대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본격적인 예산 전쟁을 시작한 것. 나 원내대표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514조 슈퍼예산은 우리 경제에 너무나 큰 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윤 원내대표는 당 상무위원회에서 “우리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 부채 규모는 OECD 32개국 중에서 4위 수준으로 양호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확장 재정을 펼쳐 경기를 활성화하라는 것이 국제기구들의 한결같은 주문”이라고 강조했다. 두 원내대표의 예산 전쟁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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