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 오징어잡이 배 16명 살인범 2인을 북송한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의혹을 키우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오징어잡이 선박 사진을 보면 의혹만 더 커지고 있다”며 “이 작은 배에서 3명이 16명을 살해했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도 “문제의 배에서 16명 살인사건이 가능한지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이 헌정 사상 처음 북한 주민을 강제 추방한 것은 전형적인 북한 정권 눈치 보기 사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관련 의혹 제기 발언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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