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이하 해언협)는 ‘80년 해직언론인 배상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7일 집행부를 개편하고 공동위원장단을 구성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해직언론인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특별법 제정은 언론개혁의 출발점이자 내란세력의 언론대학살 과거를 청산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공동의장단이 중심이 돼 특별법 제정을 적극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임집행부는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공동의장:김근 한겨레신문 논설주간, 한용상 CBS국장, 정남기 연합뉴스 민족취재본부장, 이경일 언론재단 이사, 이수언 언론재단 본부장, 노향기 전 기자협회장

△고문:박권상 KBS사장, 최일남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서동구 언론재단 원장, 노성대 광주 MBC 사장, 임재경 전 한겨레신문 부사장

△총무:고승우 한겨레신문 부국장, 최형민 전 중앙일보 심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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