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은 9월29일 윤수현 미디어스 기자의 「뉴스 시장의 고인 물, 제휴평가위원회」란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한 바 있으나, 주요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돼 이를 바로 잡습니다. 

기고문에서 “입점 평가에서 탈락한 언론사가 "뭐가 부족해서 떨어졌냐"고 물어봐도 답을 해주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나, 제평위는 탈락 매체가 사유를 문의하면 평가위원들의 주요 평가의견을 모아 답변해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역신문 관계자들이 '포털 내 지역성 강화'를 외치며 1인 시위를 벌이지만, 제휴평가위는 "네이버에 문의하라"는 말만 되풀이한다”고 하였으나, 제평위는 지난 3월 지역신문 관련 단체의 공문을 접수하고 위원장단이 먼저 지역신문 관계자들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며, 주요 요구사항을 수렴하여 심의위 회의에 상정해 지역신문 3사의 모바일 CP 지위를 확인해주는 등 지역신문의 애로에 귀를 기울이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기고문에서 “강소 지역신문은 왜 포털에 입점하지 못하는지, 그 지역신문을 대신해 포털에 입점한 '정체 모를' 언론사는 뭔지”라고 하였으나, 현재 양 포털사에 검색제휴매체사 가운데 24% 가량이 지역매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평위는 검색제휴매체 4개 중 1개는 지역매체인 상황에서 특정 매체 하나를 '강소' 지역신문이라 규정하며 해당 매체가 탈락했다는 사실을 들어 심사 과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엔 논리와 근거가 정당하지 않다고 밝혀왔습니다. 

나아가, 기고문에서 “제휴평가위가 특정 기간의 기사만을 가지고 평가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으나, 제평위는 평가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특정 기간에 작성된 자체기사 목록을 제출받을 뿐 특정기간의 기사만을 가지고 평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본보는 위와 같은 잘못된 보도로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신뢰를 훼손한데 대해 사과하며, 해당 기고문을 삭제하고 본 정정보도문을 게재해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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